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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증상과 진단, 임상사례 보기

by 샤이닝샛별 2023. 9. 25.

0. 서론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일반적으로 부상이나 외상 후에 발생하는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통증 상태입니다. 다양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이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임상사례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통증을 느끼는 모형과 경구약들

1. 원인과 증상

1) 원인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부상 또는 외상: 골절, 수술 또는 염좌와 같은 외상이나 부상 후에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나 부상의 심각도가 질환의 강도와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신경계 기능 장애: 신경계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정상적인 통증 신호, 염증 및 혈류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반응: 일부 연구자들은 자가면역 반응이 면역체계가 실수로 건강한 조직을 공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유전적 소인: 이 측면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2) 증상

지속적이고 강렬하며 타는 듯한 통증이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 영향을 받은 사지가 부어오르고 혈류 변화로 인해 피부가 빨간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색될 수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부위는 주변 피부보다 따뜻하거나 차갑게 느껴질 수 있으며 지나치게 땀을 흘리거나 비정상적으로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하지 않은 근육으로 인해 해당 사지에서 근육 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부위의 관절이 뻣뻣해지고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모발 성장 증가 같은 다모증과 손톱 질감 또는 성장의 변화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접촉이나 부드러운 자극조차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사지의 유연성과 운동범위가 좁아집니다. 통증이 극심하므로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정서적 고통, 불안,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져 여러 사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진단과 치료

1) 진단

의사는 환자의 병력, 증상을 파악하고 신체검사를 하여 온도변화, 피부색 변화, 과민증과 같은 징후를 찾습니다. 엑스레이, MRI 또는 뼈 스캔 등의 영상화를 통해 뼈와 연조직 이상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국제 통증 연구 협회(IASP)는 지속적이고 불균형한 통증의 존재 및 신경 손상의 증거를 포함하는 기준을 확립했습니다. 기준에 따라 판별하면 됩니다.

2) 치료

다양한 방식으로 아프기 때문에 환자는 다방면에서 통증을 잡기 위해 약물을 처방받습니다. 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이동성을 향상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운동, 둔감화 기술 및 거울 요법은 이동성을 향상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교감 신경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소 마취제와 함께 교감 신경 차단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척수 자극 요법(SCS)은 전기 신호를 척수에 보내 통증 신호를 방해하는 장치를 이식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약물 펌프를 이용해 척수강 내 약물 전달을 시스템화할 수 있습니다. 인지 행동 치료(CBT)와 이완 기법으로 만성통증으로 지친 환자의 심리적 측면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술이나 바이오피드백과 같은 보완 치료가 완화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교감신경절제술(교감신경의 수술적 제거)이나 척수 자극 이식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임상사례

환자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성환자였으나 6개월 전 교통사고로 오른쪽 손목이 골절 됐습니다. 그 이후 단순해 보이는 골절은 환자에게 끊임없는 타는 듯한 통증을 안겨주었습니다. 상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적절한 골절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통증은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급기야 팔 전체로 통증이 퍼져 일상생활이 힘겨울 정도가 되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통증의 범위와 강도를 문진하고 환자의 붓기와 피부 변화를 체크했습니다. 오른손이 부어오르고 피부가 얼룩덜룩해진 것이 보입니다. 오른손은 왼손보다 촉감이 더 차갑고 땀이 많이 났습니다. 환자는 뻣뻣함과 통증으로 인해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아주 부드럽고 작은 접촉에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셔츠 단추를 채우는 것과 같은 일상활동조차 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환자는 우울증과 불안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임상결과 전형적인 복합부위통증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엑스레이 결과로 추가 골절이나 뼈의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열화상 측정 결과 손 사이의 온도 차이가 확인되었습니다. 교감신경을 잠깐 차단한 결과 통증 완화가 나타나 진단을 더욱 뒷받침했습니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복합적인 방법의 접근이 시작됐습니다. 환자는 손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맞춤형 운동과 둔감화 기술을 받았습니다. 극심한 통증을 잠재우기 위해 아편유사제와 항경련제를 포함한 진통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척수 자극을 병행하여 통증 완화를 꾀했습니다. 정기적인 치료계획은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작업치료, 거울요법 등을 통해 종합적인 통증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렇게 몇 달에 걸쳐 치료를 받은 결과 환자는 통증의 강도가 줄어들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가 됐습니다. 오른손의 일부 기능을 회복했으며 통증이 심하게 올경우 척수자극을 통해 통증을 관리합니다.  통증이 완화되자 따라오던 우울감과 불안도 일부분해소됐고 환자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통증 완화에 힘을 씁니다.

4. 결론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통증이 극심할 때는 강도가 작열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작열통은 인간이 느끼는 고통 중에서도 가장 극심하게 아픈 통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통증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삶이 결정됩니다. 한국에서는 희귀성난치질환으로 인정되어 산정특례에 해당되어 치료비를 경감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치료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일부 개인에 따라서는 통증을 완화하는 것조차 힘듭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나 환자 본인은 엄청난 고통을 느끼므로 사고 후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바로 병원에서 진단받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