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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찾아보고 임상사례 확인

by 샤이닝샛별 2023. 9. 27.

0. 서론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액 등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성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위염이나 단순이 위산과다분비인 경우에도 증상이 비슷하니 잘 구분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이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임상사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원인과 증상

1) 원인

-위식도역류질환(GERD): 하부식도괄약근(LES)이 약화되어 위산과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열공 탈장: 위의 일부가 횡격막을 통해 돌출되면 하부식도괄약근 기능을 방해하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 과도한 체중은 복압을 증가시켜 위산 역류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복강 내압 증가로 인해 역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이 요인: 산성,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흡연: 흡연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약화시키고 타액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2) 증상

종종 식사후나 누워있을 때 가슴을 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신맛이 나는 체액이나 음식이 입이나 목구멍으로 올라옵니다. 자극이 심해 삼킴이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심장 통증과 유사한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산 자극으로 인해 만성적인 기침이 나오며 산이 목에 넘어올 경우 인후통을 일으킵니다. 산성 노출로 성대자극이 되어 쉰 목소리가 나오며 천식환자의 경우 야간에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후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위산이 입에 도달할 경우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밤에 메스꺼움과 구토가 느껴지며 무증상 역류의 경우 호흡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간헐적으로 누구나 다 역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 갈 경우에는 병원이 개입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진단과 치료

1) 진단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고 빈도와 심각도를 문진 합니다. 신체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흉부 불쾌감이나 목 자극등의 징후 파악합니다. 내시경을 식도에 삽입하여 내막의 염증 또는 손상의 징후를 시각화합니다. 무증상일 경우 pH 모니터링을 사용하여 24시간 동안 식도의 산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식도의 이상을 확실히 평가하기 위해 바륨 등의 조영제를 마시게 됩니다.

2) 치료

우선 환자의 식이 내용을 점검합니다. 산이 많거나 맵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합니다. 과식을 하면 안 되며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먹습니다. 복압을 줄이기 위해 체중 감량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경우 침대 머리 부분을 대략 40cm 높이면 야간 역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흡연자는 금연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인 제산제는 속 쓰림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라니티딘 같은 H2 차단제는 위산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오메프라졸과 같은 양성자 펌프 억제제는 중증 이상의 역류에 처방되어 위산 감소를 시킵니다. 식도의 운동성을 향상하는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등이 발생하는 경우 외과적인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Fundoplication은 하부식도괄약근을 강화하고 역류를 방지하는 시술입니다. 하부식도괄약근 주변에 자석 링을 배치하는 LINX 장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확장 혹은 절제를 통해 식도 협착, 바렛 식도, 합병증을 치료합니다. 이 질환은 완치가 없으며 증상의 완화 식도 손상 치료를 목표로 합니다.

3. 임상사례

환자는 누웠을 때 가슴 쓰림이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식사 후에 가슴뼈 뒤쪽이 타는 듯한 느낌이 심하다고 했습니다. 환자는 또한 신맛이 나는 체액이 역류하여 간헐적으로 가슴 불편함이 있다고 합니다. 환자는 비만이며 흡연자이고 평소에 맵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고 합니다. 가슴 쓰림은 6개월 전에 발생했으며 지속적으로 아프다고 했습니다. 우선 환자의 상태와 식이등을 문진한 후 심체검사를 통해 경미한 흉부 불편감이 있음을 파악했습니다. 내시경 검사 결과 식도 내벽에 염증과 손상이 확인됐습니다. 식도로의 위산 역류 시간을 보여주는 24시간 pH 모니터링 연구가 수행됐습니다. 환자는 종합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됐습니다. 환자는 식이 상담을 받았고, 적은 양의 식사를 더 자주 하고 맵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을 권장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체중 감량을 하고 금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환자는 당장의 위산 생성을 줄이기 위해 오메프라졸을 처방받았습니다. 평상시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경우 제산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잘 때에는 머리 부분을 40cm 정도 올렸습니다. 몇 달에 걸쳐 환자는 식이를 바꾸고 생활을 개선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한 결과 증상이 전반적으로 호전됐습니다. 가슴 쓰림과 역류 증상도 줄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금연과 체중감량은 그녀의 몸상태에도 건전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환자는 장기적인 관리와 증상 재발 방지를 위해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을 것을 계획했습니다.

4. 결론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위산이 과다분비되지 않도록 식이를 조심하고 밥 먹고 바로 눕는 자세를 지양해야 합니다. 최소 3시간이 지나야 눕는 게 안전합니다. 잘 때는 왼쪽으로 눕는 것이 더 좋으며 머리 부분을 높게 해야 합니다. 과식을 자주 하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소식을 습관화합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나타나 통증을 느낀다면 조기에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상시 철저한 관리만이 질환의 악화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