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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의 원인, 치료와 임상사례 알아보기

by 샤이닝샛별 2023. 9. 22.

0. 서론

크론병은 만성적인 장염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면역체계의 비정상적인 반응 등으로 장 내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크론병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임상사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원인과 증상

1) 원인

정확한 원인이 없지만 가족력을 포함한 유전적 이상이 질병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세포의 신호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겨 염증 및 조직 손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감염이나 환경적인 요인들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 증상

이 병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복통입니다. 배가 지속적으로 아픕니다. 급성 또는 만성적인 설사를 하며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복부가 부어오르고 복부 부위가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설사와 영양흡수 문제로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고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배에서 가스가 차고 구토나 메스꺼움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식욕부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진단과 치료

1) 진단

이 병을 진단할 때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환자의 증상과 가족력을 확인합니다. 의사는 복부팽만, 복통, 염증 부위 확인 등 신체 상태를 검사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과 빈혈 여부 영양상태를 확인합니다. 대장내시경으로 대장 내막 상태를 점검합니다. 염증부위의 위치와 심각성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하면서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복부 초음파, 컴퓨터 단층 촬영 (CT), 자기 공명 영상 (MRI) 등의 영상 검사도 보완적으로 수행될 수 있습니다.

2) 치료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병은 방치할 경우 장내출혈, 회음부 주위 염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병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둡니다. 정맥주사제인 레미케이드, 램시마 등을 사용하며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쓰는 휴미라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먹는 약으로는 펜타사라는 항염증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증 환자에게는 생물학적제를 사용하여 면역 시스템 자체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 병은 영양 흡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영양제나 영양요법을 통해 영양상태를 유지합니다. 합병증이 있을 경우 외과적인 수술로 대장절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환자의 생활방식을 개선하여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3. 임상사례

환자는 32세의 여성으로, 최근에 복통과 복부에 가스가 차며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의사를 찾았습니다. 환자는 몇 개월 동안 지속적인 설사를 하며 괴로움을 느꼈고 체중이 줄어들기까지 했습니다. 처음에는 식중독이라고 생각했으나 만성적이 되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복부팽만과 같은 주요 증상에 대한 정보를 문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환자의 가족력에 관련된 정보도 확인하였습니다. 환자의 복부는 부어오르고 부종이 심했습니다. 혈액 검사결과 염증 마커(C-반응 단백질 및 세포침강률)의 상승과 빈혈이 확인됐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환자의 대장 내부에서 염증 및 궤양 부위가 확인됐습니다. 복부 CT 스캔에서 염증이 진행되는 부위를 더 자세히 확인하고 병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영상 검사가 수행됐습니다. 대장 내시경 중에 채취한 조직 샘플을 통해 크론병의 진단이 확정됐습니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면역 억제제를 처방하여 염증 억제와 면역 조절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체중 감소로 인한 영양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영양제를 보완 처방했습니다. 이 병은 환자의 식이와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하므로 금주와 금연, 그리고 조금이라도 섭취한 이후 복통이 느껴지는 음식들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받아 상태가 더욱 나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 주도록 권장했습니다.

4. 결론

크론병은 희귀병입니다. 한국에서의 발병률은 1만 명당 1명이라고 합니다. 또한 통증을 느끼게 되면 매우 고통스러우므로 미리 진단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병이 본격적으로 발병하면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며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 진통제(NSAIDs)는 피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만이 섭취가능하며 여러 가지 증상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기 진단이 중요하며 관해기 이후 많은 환자들이 결국 장 절제술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환자는 적극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아 통증이 커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